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질소가스 사형이 집행된 가운데 이를 둘러싼 찬반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현지시간 25일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35년째 수감중이던 케네스 스미스의 사형이 집행되었는데 세계 최초로 질소가스 사형이 집행되어 전 세계가 집중되었다. 질소가스 사형이란 사형수의 안면에 인공호흡기가 달린 마스크를 씌우고 이를 통해 질소가스를 공급해 저산소증으로 숨지게 하는 방법이다. 미국에서는 3개주만이 질소가스 사형이 허가되어있는데 실제 집행된건 처음이라 앞으로 다른 주에서도 질소 가스 사형이 허가되거나 추가로 실행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미국에서는 독극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도 사형이 집행되는데 최근 제약회사들이 독극물 제공을 꺼리는 분위기라 새로운 사형방법에 대한 인체실험이 아니냐며 비판적인 의견도 나오고..